코로나19로 도서관 휴관...스마트·전자도서관서 책 빌려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위기 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국 공공도서관이 휴관하고 외출도 어려워진 만큼 책을 대출하고 싶을 때는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휴관하고 있다. 이럴 때 책을 빌리고 싶은 희망자는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직접 대출하거나,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예약해 뒀다가 찾아갈 수 있다.
문체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이나 버스터미널 등에 ‘스마트도서관’ 57개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과 전국 공공도서관 누리집 내 ‘전자도서관’에서 전자도서, 오디오북, 전자잡지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가전자도서관에서 국립중앙도서관, 국방전자도서관, 국회도서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법원도서관, 한국과학기술원도서관, 한국과학기술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소장하고 있는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을 휴관했지만 책을 빌려 읽지 못해 불편을 겪는 국민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공도서관 휴관 동안 국민들이 전국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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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