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인공지능 배우는 융합 교육 고등학교 2개 교 운영

  • 이원주 기자
  • 발행 2020-03-12 16:40
  • 799


대구시교육청은 고교 단계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인공 지능과 데이터 과학에 관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교육부 선정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중점 고등학교' 2개 교를 운영한다.

전국에서 선정된 34개 학교 중 대구 지역에는 화원고등학교와 대건고등학교로 이들 학교에는 준비 기간인 2020년에 1억원을 기반조성비로 지원하고 운영 기간인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5천만원을 교육과정 운영비로 지원한다.

화원고와 대건고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의 기초가 되는 '정보', '정보 과학', '프로그래밍', '수리·통계' 교과목 등을 융합 교육과정으로 개설해 3년간 26단위 이상을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게 한다.

시 교육청은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교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방학·겨울방학에 인공지능 관련 심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북대 및 대구교대 교육대학원과 연계해 인공지능 전문 교육 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과 관련된 내용을 학교 현장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충실히 반영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