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포스코 고유의 일 문화를 나눕니다” 포항제철소, 지역 기업·관공서 대상 혁신리더 양성 교육 성료
I 포항제철소, 포스코 고유의 QSS 기법 전파해 포항 지역 일 문화 혁신 선도
I 포항해경부터 지역 중소기업까지… 지역 내 민·관 단체 경쟁력 향상에 일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 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혁신리더 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를 포항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QSS(Quick Six Sigma) 기법은 현장의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여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활동으로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이다. 포항제철소는 10일 포항해양경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포스코의 선진화된 안전문화를 습득하는 ‘혁신 안전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달엔 혁신허브 QSS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리더 양성 심화교육’을 진행해 포항 지역의 민·관 단체들과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문화를 교류했다.
10일 포스코글로벌안전센터에서 진행한 ‘혁신 안전리더 양성 교육’은 지난 3월 포항제철소와 포항해양경찰서가 체결한 ‘혁신허브 QSS 활동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총 21명의 포항해양경찰서 직원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 전문가 양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위험예지 활동과 위험성 평가에 대한 교육을 통해 포스코의 안전 문화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엔 포항해경의 부서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인 ‘혁신파이어니어’ 14명이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혁신파이어니어들이 교육을 통해 포스코의 우수한 안전 문화를 습득하고 포항해경의 일하는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포항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 박병운 경감은 “이번 혁신 안전리더 양성 교육을 통해 포항제철소의 우수한 안전문화를 습득할 수 있었으며, 오늘 배운 안전 리더십을 추후 현장에서 발휘해 안전의 가치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엔 포항 구룡포수련원에서 혁신허브 QSS 활동에 참여 중인 지역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혁신리더 양성 심화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QSS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성과창출형 과제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QSS 기본교육 과정을 수료한 15개 사의 혁신리더 25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QSS 활동과 과제에 대한 이해·실습 활동과 더불어, 공정과 작업, 준비교체 로스(Loss) 분석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보다 실무적인 지식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교육에 참여한 ㈜광우 홍민규 혁신리더는 “공정분석, 작업분석 등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면서 포스코 고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실히 터득할 수 있었다”며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공정과 작업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들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11년 혁신허브 QSS 활동을 처음 진행한 이래로, 13년간 총 442개 지역 기관과 중소기업에 혁신허브 QSS 활동을 지원하고 총 549명의 혁신리더를 양성한 바 있다. 포항제철소는 포항 지역의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포스코 고유의 일 문화를 전파해 지역 단체의 경쟁력 향상을 지속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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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