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주도성 신장으로 학생 주도성 함양 교육 지원
충남교육청은 7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융합독서 낭독극 지도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진행했다.
융합독서 낭독극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과 적극적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충남교육청이 앞장서 교육과정 속에 도입, 현장 교사들의 호응이 높은 교육 활동이다. 모든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저마다의 역할로 참여하여 만들어내는 낭독극 작품과 공연 한마당은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융합독서와 낭독극을 통해 교사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도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미중학교 김연미 교사의 수업 사례 발표와 낭독극 특강으로 시작된 연수는 다양한 융합 수업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인호 공연예술창작소 '펴다' 대표의 특강에서는 초단편 각색과 공연 기반 낭독극 운영 방법을 소개하며, 교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 맞춤형 실습을 위해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고등학교로 분반하여 각자 창작한 작품을 직접 연출하고, 공연 과정을 체험하며 교육 역량을 한층 더 높였다. 충남융합독서 낭독극 추진지원단이 강사로 참여하여 체계적인 융합독서 낭독극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오명택 교육과정과장은 “학생의 주도성 신장을 위해 협력적 소통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융합독서 낭독극 교육 활동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함에 있어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독서와 문학, 소통과 공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들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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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