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대탈출3’ 강호동, ‘맏형의 클라쓰’란 이런 것

  • 박진수 기자
  • 발행 2020-03-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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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맏형의 클라쓰를 제대로 보여줬다.

어제(22일) 방송된 tvN ‘대탈출3’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좀비 공장’의 탈출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곳곳에서 좀비가 도사리고 있는 복잡한 미로 속에서 탈출을 위한 열쇠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본격적으로 미로에 들어가기 전 좀비들의 울음 소리와 숨막히는 긴장감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하는 멤버들을 위해 용감하게 앞장 서서 전진했다. 문을 열기 전에는 모두에게 멀리 떨어져 있어 보라고 말하는 등 듬직한 모습으로 ‘맏형’의 클라쓰를 보여주기도.

뿐만 아니라, ‘좀비가 망을 뚫고 나오지 못한다’며 멤버들을 안심시키고, 좀비떼가 철조망을 통째로 밀고 나와 문을 막아버렸을 때에는 김동현과 함께 선두에서 좀비들과 정면으로 힘 대결에 나서는 등 탈출로를 확보하는데 굵직한 공을 세웠다.

우여곡절 끝에 좀비 미로를 탈출한 멤버들은 가까스로 연구소에 도착했으며, 캐비닛에 숨어 있던 PDS(부분적 사망 증후군) 완치자와 만나게 되었다. 이때 강호동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걸이를 보여주고, PDS 완치자의 입에서 같은 모양의 목걸이를 발견하였다. 숨겨져 있던 금고에 목걸이 두 개를 합쳐 넣자,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들과 좀비들을 교란시킬 수 있는 파우더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로써 강호동이 시작부터 소중히 간직해 온 목걸이가 마지막 탈출 코스에 필요한 핵심 열쇠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좀비떼와 정면으로 맞서는 용감함 뿐만 아니라, 특유의 따뜻한 리더십으로 멤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협동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막내인 피오가 좀비를 유인해 열쇠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 오자 막내를 안아주자며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동이 좀비화 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열쇠를 가져와야 할 때는 선뜻 자신이 옆에 있어 주겠다고 나서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멤버들을 인도한 것.

이처럼 ‘힘호동’부터 ‘따뜻한 리더십’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 주며 ‘맏형의 클라쓰’를 보여 준 강호동. 매 회 업그레이드 되어 가는 탈출 시나리오 속에서 그가 또 어떤 활약으로 멤버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탈출에 나서게 될 지 다음 방송에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대탈출3’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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