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지혜원, 애틋한 로맨스 연기로 '시선집중'

  • 김인성 기자
  • 발행 2020-07-22 08:58
  • 1,231
‘사이코지만 괜찮아’ 지혜원, 정재광과 생이별에 절절한 눈물 연기


신인 배우 지혜원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혜원은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에서 남편의 폭력과 폭언을 견디며 자존감을 잃어가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아이까지 잃게 되며 우울증에 빠지게 된 괜찮은 병원 환자 이아름 역을 맡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지난 방송에서는 폭력 남편의 병원 방문 소식을 들은 이아름의 가족이 무작정 퇴원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직 병이 다 낫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함께 마음을 나누던 주정태(정재광 분)와 생이별을 하게 된 상황이었기에 이아름은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아름은 오지왕(김창완 분) 원장의 등장에도 막무가내인 가족의 성화에 병원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괜찮은 병원 환자들은 주정태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힘을 합쳐 두 사람의 도주를 도왔다. 그리고 무작정 도망쳐 숙박비가 없던 두 사람은 결국 문강태(김수현 분)에게 연락, 민박집으로 불러 도움을 청하며 문강태와 고문영(서예지 분)의 로맨스 기폭제가 되기도.

지혜원은 극중 감성적이고 유독 눈물이 많은 우울증 환자로 등장, 신예임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 남편의 폭력과 폭언 때문에 생긴 상처로 한없이 유약해진 마음을 힘없는 표정과 말투로 그려내 측은지심을 산 것.

또한 문강태의 눈을 피해 도망쳤지만, “이렇게 도망가면 우리 사랑도 치사하고 비겁해질 것”이라며 스스로 병을 이겨낼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주정태의 고백에 가슴 아파하며 절절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데뷔작 KBS2 ‘저스티스’에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도 짧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지혜원의 남은 활약에 기대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지혜원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는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울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인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