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대한건축학회(회장 강부성)가 23일 오후 유튜브 실시간방송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도시와 건축'에 대한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SH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청신호주택, 콤팩트시티, 스마트시티 등 주요 사업 추진 시 '스마트방역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어떤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와 논의를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명식 교수(동국대학교)의 '도시와 건축을 위한 질문들' 주제의 기조 발제에 이어 ▲정재용 교수(홍익대학교)의 '도시계획의 과제와 방향' ▲손진식 처장(한국도로공사 미래전략 처장)의 '대도심 물류 공간 개발수요 대응 방안' ▲김은희 연구위원(건축공간 도시공간 연구소)의 '건축 이슈와 정책 방향' ▲박진철 교수(중앙대학교)의 '건축환경 설비적 대응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도시설계, 건축계획, 설비계획 측면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명식 교수는 '감염병 대응형 도시와 건축',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 도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희 연구위원은 '언택트와 느슨한 공간', '가변적이고 유연한 공간'의 필요성과 '건축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용 교수는 도시계획의 주요 이슈로 '사람과 물자 등의 이동 규모와 통제', '도시기능과 토지 이용의 제어 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손진식 처장은 비대면, 온라인쇼핑의 증가로 인해 도심지 물류량이 확대되면서 '고속도로를 활용한 물류 공간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철 교수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의 관계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건축공간 내 설비계획의 대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천현숙 원장(SH공사 도시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유상오 실장(SH공사 미래전략실)과 윤영경 교수(고려대학교 감염내과) 및 발제자 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천현숙 SH도시 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 개최는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방역 도시 서울을 위해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 도시, 건축 기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열린 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도출된 이슈에 대한 연구와 사업추진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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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