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할까요’ 옹성우, 단단한 내면의 캐릭터 완벽 몰입!

  • 이원주 기자
  • 발행 2021-11-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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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가 시청자들을 바리스타 ‘고비’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게 만들었다.

옹성우는 지난 14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단단한 ‘강고비’를 열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사진출처= 카카오TV ‘커피 한잔 할까요?’ 방송 캡쳐

‘커피 한잔 할까요?’ 7회에서는 신입 바리스타 고비(옹성우 분)의 열정과 패기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고비는 혹독한 평가로 유명한 커피 평론가 초이허트(송재룡 분)의 “언제나 한결같은 커피 맛을 자랑하는 2대 커피에 ‘거대한 변수’가 생겼다. 2대 커피의 전통이 본인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 안 해봤나?”라는 말에 묘한 자극을 받았다. 고비와 초이허트의 팽팽한 신경전은 계속됐다. 다른 손님을 불편하게 하는 초이허트에게 고비는 냉정하게 나가달라고 말하지만, 초이허트는 오히려 “바리스타로 인정받고 싶다면, 커피로 증명하라”고 고비를 또 한 번 도발했다.

그 자리에서 고비는 초이허트를 불러 세웠고, 거침없이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다. 걱정하는 박석(박호산 분)에게 고비는 “연습 많이 했어요. 틀린 말은 안 한다니 실패하더라도 얻는 게 있겠죠”라며 한치의 망설임 없는 태도로 보는 이들 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고비는 집요한 도전 끝에 결국 초이허트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 바리스타로서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이날 옹성우는 열정 넘치는 바리스타 ‘고비’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했다. 옹성우의 눈빛에서는 차가운 혹평에도 주눅 들지 않는 고비의 단단한 면모가 그대로 드러났다. 또 캐릭터 스스로에게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 대사들을 부드러운 듯 확실한 음성으로 표현, 시청자들로 하여금 ‘고비만의 외유내강 매력’에 푹 빠져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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