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주변의 산림은 희귀·특산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산림 식생자원이 분포하고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 그러나 ’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가 산불로 소실된 사례와 같이 산림재해는 산림생태 뿐만아니라 역사ㆍ문화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산림청과 조계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활동 공동 추진(탄소중립의 숲 조성 등) △생태계 보호, 생물다양성증진 등 산림환경·생명존중 인식확산 활동 △사찰림의 산불·산사태 등 재해방지 등을 위한 공동협력 △사찰 주변 산림자원의 순환경영 등 산림과 사찰이 상생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조계종과 산림환경보호 협력을 시작으로 사찰림의 다양한 공익가치를 보전·관리함으로써 산림으로부터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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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