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창의적 세계유산 보호 활동 시작

  • 김용식 기자
  • 발행 2025-04-1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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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120명이 8개월간 세계유산 보호·홍보 수행… 발대식(4.10. 오후 2시, 대전전통나래관)


국가유산청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와 4월 10일 오후 2시 대전전통나래관 다목적홀(대전 동구)에서 ‘2025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차를 맞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는 세계유산을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임무(미션)형 활동들을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대학생 30개팀 총 120명이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비롯해 한국의 산사, 백제역사유적지구, 동의보감, 4.19혁명기록물, 판소리, 제주해녀문화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대상으로 보존·체험·교육·홍보·점검(모니터링)·국제교류 등의 자율적인 보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청년 지킴이들은 상반기 중 권역별 주관단체에서 운영하는 국가유산 교육을 받고, 참가 팀별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세계유산 보호 운동(캠페인), 점검(모니터링), 정책제안 등 다양한 보호 활동과,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으로 우리 세계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는 대면·비대면의 세계유산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우수활동 팀은 연말에 개최되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발표와 함께 시상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와 함께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젊은 세대가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보존·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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