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권율, 추자현 변리사 동기로 깜짝 출연…후반부 새로운 활력 기대

  • 김인성 기자
  • 발행 2020-07-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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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종영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유쾌함과 센스를 겸비한 변리사로 활약하며 마지막까지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 13회에서 권율은 변리사 유민우로 처음 등장해 예측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민우는 특허청 건물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수습 시절 동기 김은주(추자현 분)를 알아보고는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덤덤한 김은주의 반응에도 개의치 않아 하며 너스레를 떠는 유민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또, 다른 동료들이 김은주를 뒷담화하는 자리에서 김은주를 보호하기 위해 유연하게 대화를 끊는 훈훈한 면모를 보이며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새로운 케미를 기대케 했다.

권율은 “드라마 ‘가족입니다’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푹 빠져 있었던 드라마”라고 전하며 “제안을 받았을 때 마다할 이유 없이 참여하게 되었다”라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의 입장에 있다가 뒤늦게 출연하게 되어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이런 웰메이드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었다”는 기쁜 소회를 전했다.

권율은 천연한 모습의 넉살 좋은 변리사 유민우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으로 ‘가족입니다’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권율은 시종일관 담담하고 차분한 김은주 앞에서도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고 다가가는 유민우 캐릭터를 소화하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유쾌함으로 마지막까지 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권율은 영화 ‘경관의 피’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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